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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4년 2월 16일 셋째주 포토 뉴스
작성자 sunycl
작성일자 2018-02-23
2014년 2월 16일 셋째주 포토 뉴스


“처음에는 선교관 4층 장공채플 앞 복도에 있다가 교육관을 리모델링 하면서 2007년도에 옮겨온 것이 바로 차트실이에요”
고순희 차트 팀장이 가리킨 벽면 가득한 차트장을 보면 이건 의무기록(醫務記錄)이 아니라 의무(義務) 기록물처럼 느껴진다.

버린 차트 한 장 없이 개원당시부터 현재까지 월별 국가별로 정리하고 있다고 하니 가히 올림픽 금메달 감이다. 직업으로서가 아니라 봉사의 힘으로 기록물들을 이렇게 보존해 왔다는 것이 그저 놀라울 뿐.
어떤 분이 이런 수고를 감당하고 있을까?
“첫째 주일에는 이재주 팀장님하고 셋째 주는 박성지 집사님이랑 제가 함께 맡고 있고, 최근까지 차형태, 윤용수 집사님이 봉사했는데 차 집사님은 차트팀의 차트를 정리하죠.

김현숙 사모님(박종화 담임 목사)도 함께 오랫동안 함께 하고 계시고요” 차트팀의 역할분담은 최초방문자 담당이 김필연, 홍은미 집사와 유명숙 권사.
유 권사는 손자 손녀가 셋이나 생기는 바람에 당분간 쉬기로 했고, 진행 및 안내 담당은 권 준 집사인데,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엑셀 프로르램 개발 등으로 노력했지만 전체적인 네트워크가 안 되는 것 때문에 진행이 안 되었다고 한다.

내원 환자의 모든 차트 회수가 끝나야 업무가 종료되기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봉사할 수 밖에는 없는 곳 이라 좀 힘들기도 하지만 각 병동으로 차트를 올려보내고 나면 짬이 생겨 이야기 나누기가 아주 좋다고 한다.
 ‘아줌마’들이 많다보니 분위기가 좋을 수 밖에 없지 않냐고 고 팀장은 크게 웃었다.
선이클 내원 환자는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훨씬 많고 환자국적도 중국이 전체의 90% 이상으로 직업분포에 있어서는 여성의 경우 가사도우미, 식당도우미 등이 많고, 남성은 노무근로자를 비롯 경비업무 종사자와 무직자도 많다고.

환자의 얼굴만 보고 당사자 차트를 한 번에 뽑아낼라치면 이주노동자들이 자신을 기억해주는 것을 알고 아주 좋아 할 때는 정말 성취감과 재미를 함께 느낀다고 한다.
진료차트팀에 그동안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있었고, 지금은 고교생 자원 봉사자인 정영인(고 2),정명인(고 2) 자매가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은근히 재미 있어요. 바쁠 땐 엄청 바쁘지만 또 여유의 시간도 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팀에도 가서 봉사하고 싶은데 현재로는 갈 수 없어요.
특별히 어렵거나 전문적인 것은 아닌데 꾸준히 해야 알 수 있는 일이어서 그렇거든요.
젊은 친구들이 차트팀에서 이런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요”라며 희망의 봄 같은 여울진 고순희 팀장의 인터뷰를 마친다.

< 제작>
사진:이수일
기사:심정기
진행:조준영/장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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